집안의 전통 만들기(64회, 이병욱)
경제적으로 어렵고 자식이 많은 집의 장남으로 태어나 결혼하기도 어려웠지만 신혼생활도 힘들었다. 맞벌이를 하는 아내에게 많이 미안했다. 직장생활도 늘 바쁘고 할 일이 많아 집안 일을 거의 도와 줄 수가 없었다. 늘 아내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에 무언가 한 가지라도 일생…
공자와 한국인 (63회, 이종철)
<논어(論語)>‘위정(爲政)’편에 공자의 유명한 말이 있다.“나는 나이 열 다섯에 공부에 뜻을 두었고(志學), 서른 살에 내 생각이 섰고(而立), 마흔 살에 흔들리지 않게 되었고(不惑), 쉰 살이 되면서 하늘의 뜻을 알았으며(知天命), 예순 살에는 남의 어떤…
급변하는 국제정세, 병자호란과 삼전도비 (74회 구기동)
급변하는 국제정세는 병자호란을 전후의 동아시아 정세와 서구의 식민지 개척에 따른 국제 패권의 변화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여진족은 청을 세워서 역대 최고의 왕조를 구축했지만 조선은 왕권의 약화와 당파 싸움으로 국제질서에서 배제되었다. 오히려 동…
아프리카 잠비아의 우범지역을 사랑과 헌신으로 품다(59회 김서영)
김서영 동문의 학창시절은 살기가 어려웠던 시대였습니다. 조실부모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덕수의 교정에서 보고 배우고 닦은 바를 저버림 없이 사회에 봉헌하는 사람으로 올곧게 성장하고는 제일은행을 거처 한국시티은행, 그리고 보성여중고등학교를 60세가 되기까지 성실히 일하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64회 이병욱)
이병욱(전 동아시아지속가능발전연구원 원장, 64회)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s oblige)’는 1808년 프랑스 정치인 가스통 피에르마르크가 처음 사용한 말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걸맞는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우리 격언에 “양반은 양반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