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명" 기장 전명세 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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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상업고등학교 39회 졸업생이자 대한항공 부기장으로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 58명의 생명을 구한 전명세 기장님을 추모하며, 우리는 그분의 삶을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1971년, 속초에서 이륙한 항공기에서 하이재킹 사건이 벌어졌을 때, 전명세 기장님은 부기장으로서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범인이 수류탄을 떨어뜨렸을 때, 전명세 기장님은 주저하지 않고 몸으로 덮쳐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그 후 강원도 간성 해변에 불시착한 기적적인 상황 속에서 탑승자 전원은 무사했지만, 기장님은 과다출혈로 순직하셨습니다.
영화 같은 삶을 살아온 전명세 기장님은 4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지만, 그분이 보여주신 살신성인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는 지금, 전명세 기장님의 희생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과거의 교훈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분의 희생정신은 단순히 한 시대의 영웅적인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남북대치 상황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민은 과거의 아픔과 그를 극복한 용기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전명세 선배님은 대한민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진정한 영웅이었습니다.
올해 6월, 전명세 기장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우리는 그분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지금의 대한민국이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그분이 몸소 보여준 희생정신은 우리에게 새로운 혁신과 희망의 길을 제시합니다.
덕수상업고등학교의 후배로서, 우리는 전명세 선배님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며 그분의 희생을 잊지 않고자 합니다. 그분의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있으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전명세 선배님, 당신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56회 이재용
75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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