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2월 23일(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덕수고등학교에서 제63회 졸업생이자 전 대법관을 역임한 조재연 동문이 1~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인생의 지혜를 전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재연 동문은 **"삶을 이끄는 세 가지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재학생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조재연 동문의 삶과 여정
강연 초반, 조 동문은 자신의 삶의 궤적을 간략히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될만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원도에서 태어나 충청도에서 중학교를 마친 후 덕수고에 진학한 그는 졸업 후 은행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야간부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법조인의 꿈을 품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2017년 대법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인생에서 꾸준한 도전과 노력이 큰 기회를 만든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삶을 이끄는 세 가지 힘
조재연 동문은 본론에서 생각, 말, 행동이라는 삶의 세 가지 중요한 힘을 제시하며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생각
- "생각은 모든 것을 지배한다"며 사고의 힘이 인간을 특별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 학생들에게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일기 쓰기와 독서를 권장하며, “매달 1권씩, 방학 동안에는 2권 이상의 책을 읽으라”고 당부했다.
말
- 말에는 빛의 말과 어둠의 말이 있음을 설명하며, "빛의 말은 진실하고 따뜻하며 사람을 살리는 말이고, 어둠의 말은 욕설과 부정적인 말로 사람을 해치는 말이다"고 강조했다.
- “말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며 긍정적인 언어 습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행동
- 생각과 결심이 섰을 때는 48시간 이내에 실천할 것을 권장하며, 늦어도 72시간 내에 시작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 나의 이익을 위해 남을 해치지 않는 것이 선한 행동”이라며 행동의 도덕적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훈훈한 마무리
약 1시간여의 강연이 끝난 후, 일부 학생회 간부 여학생 3명이 조재연 동문의 사인을 요청했다. 이에 조 동문은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A4 한 장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작성하여 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재연 동문의 강연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큰 감동과 동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덕수고총동창회는 앞으로도 선배와 후배를 연결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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