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회-한국인의 건강밥상, 지중해식을 품다. (김형미, 메디쏠라 연구소장)
정현주(82)
2026-06-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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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에서 38년간 환자 식사를 총괄한 강연자는 건강한 노후와 질병 관리의 핵심은 약보다 식습관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에서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도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였으며, 암·당뇨·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은 식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연자는 영양결핍 환자의 회복 사례를 계기로 지중해 식단을 연구하게 되었으며, 이를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게 적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지중해 식단은 채소, 과일, 콩류, 생선,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식단으로, 심혈관질환과 당뇨, 고혈압,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식생활의 핵심으로 ▲매끼 단백질 섭취 ▲칼슘과 비타민D 보충 ▲오메가3 섭취 ▲복부비만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를 제시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 감소를 막기 위해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며, 우유 등 칼슘 공급원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등푸른생선, 호두, 들기름 등을 통해 오메가3를 보충하면 뇌 건강과 염증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초가공식품, 배달음식,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류, 짠 음식은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40세 이후에는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므로 식사량을 조절하고 야식과 폭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결론적으로 건강은 특정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꾸준한 식습관에서 만들어진다며, 매끼 단백질을 챙기고 적정량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수명을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주(82회, 덕수포럼 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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