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회 7인이 함께 걷는 대하소설 『토지』의 길
신재천(73)
2026-04-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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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가꾸고자, 73회 동기 7명이 모여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 독서토론회를 시작했습니다.
무려 26년에 걸쳐 집필된 『토지』는 1897년부터 1945년까지 우리 근현대사의 굴곡진 비극과 민족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낸 거대한 서사시입니다. 21권, 25편, 1만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지면 위에서 700명이 넘는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통해, 거센 운명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았던 민초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저희 7명의 동기들은 12개월의 계획을 세워 매월 두 편씩 읽고, 한 달에 한 번 정기 토론회를 열고 있습니다. 각자 준비한 주제 발표를 듣고 깊이 있는 감상평을 치열하게 나누며, 이순(耳順)의 나이에도 시대정신을 깨우치고 지적 갈증을 해소하는 벅찬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여정을 통해 책 읽는 삶과 성숙한 토론 문화를 단단히 다진 후에는, 소설의 무대인 경남 하동 평사리와 척박한 땅에서 희망을 일구었던 중국 간도 용정으로 문학 답사도 다녀올 계획입니다.
[ 73 독서 토론회]
1. 장소: 마포구 공덕동 사무실
2. 일시: 매월 둘째 목요일 18:00 ~19:00
3. 회원(73회) 신재천, 박영연, 강희창, 김신, 방기정, 이원희,김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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