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가을 철원 주상절리 여행 > 기별 동문소식

57회 가을 철원 주상절리 여행 — 빗속에 피어난 우정의 향기

지난 10월 11일(토),

가을비가 속삭이듯 내리던 아침,

57회 친구 41분이 함께 모여 철원 주상절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비 소식에 걱정도 있었지만,

비를 맞으며 함께 걸었던 그 길에는

오히려 더 짙은 정과 웃음이 피어났습니다.

우산 끝마다 떨어지던 빗방울은

세월의 먼지를 씻어주듯 맑고 투명했으며,

우리의 발걸음은 어느새 젊은 날의 추억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언제 그랬냐는 듯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70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그때 그 시절의 눈빛과 온기가 여전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날의 순간들을 잊지 않기 위해

사진과 영상으로 소중히 담았습니다.

함께하신 동창 친구들은 그날의 웃음을 다시 떠올리시고,

참석하지 못하신 친구님들은

화면 속에서 가을의 향기와 우정의 온기를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빗속의 주상절리,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

그날의 낭만을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