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회 등산회, 교동도 부부동반 나들이 > 기별 동문소식

56회 등산회, 교동도 부부동반 나들이

56회 등산회(회장 최길호)는 지난 6월 1일(일), 강화도와 교동도로 부부동반 나들이를 다녀왔다.

사당역과 잠실역에서 관광버스에 나누어 탑승한 49명의 동기들은(김용인 동기의 차량 지원 포함), 첫 일정으로 강화도 제적봉에 위치한 평화전망대를 찾아 망원경으로 북한 땅을 바라보며 잊혀가는 통일의 염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14년에 개통된 교동대교를 건너 교동도에 들어선 일행은 화개정원의 다채로운 꽃과 연산군 유배지를 관람하고, 일부는 모노레일을 타고 일부는 언덕길을 걸으며 스카이 전망대에 올라 경치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동도는 황해도 연백군과 약 3km 거리로, 피난민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제사를 지내던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현재도 전 지역이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이다.

나들이를 마친 후에는 제철 음식인 밴댕이 회, 무침, 구이, 매운탕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다.

행사는 매년 1회 진행되는 부부동반 나들이로, 모두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우렁차게 교가를 합창한 뒤 귀가하였다.